[초등독서논술] 초등 2~4학년 때 사회, 역사책 많이 읽기
지금은 대학교 4학년인 아이,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시험 성적은 올백이었습니다.
국어, 사회(한국사), 과학 100점이었고요.
수학은 수시로 평가했는데, 1학기 3회 시험 모두 100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등 2학년까지 성적은 대부분 잘 나옵니다.
그러다가...
1차 좌절기가 오죠.
초등 3학년 때고요. 수학과 사회를 어려워합니다.
2차 좌절기는
초등 5학년 때입니다. 수학과 한국사(사회)를 어려워합니다.
아이 학교도 한국사(사회) 평균이 가장 낮았습니다.
평균 75점이라는 것은,
한국사 점수가 75점 아래인 아이들이 절반 이상이라는 거죠.
왜 그럴까요?
<이유 1>
사회랑 한국사라는 과목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려 시대 교과서 내용입니다.
'최승로의 시무 28조가 왕권 강화에 미친 영향을 쓰시오.'
조선 시대 교과서 내용입니다.
'조선의 건축물을 통해 유교 국가적 특징을 알아보시오.'
<이유 2>
초등 2학년까지 통합교과서에서 배우는 사회는 쉽습니다.
초등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가 시작되는데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초등 4학년까지 사회 과목에 나오는 한국사에 비해
초등 5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국사는 내용도 많고 난이도도 높습니다.
갑자기 어려워진다는 거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초등 1학년 때부터 사회 영역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전 과목 모두 서술형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고 있어서
글쓰기 능력이 더욱 중요해 졌는데요.
서술형 주관식 문제 많이 풀게 하면
아이도 힘들어 하고, 근본적으로 주관식 문제 해결 능력이 길러지지도 않습니다.
일찍부터, 장기간 꾸준히 독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아이도 힘들지 않게 서술형 주관식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와 한국사는
원래 어려운 과목이기 때문에
관련 책을 많이 읽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1학년 때부터 사회 영역 책을 꾸준히 읽어 두어야
초등 3학년 때 갑자기 어려워지는 사회 교과서를 만나도
아이는 어렵다고 느끼지 않고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중요한 것은
욕심 내지 말고 쉬운 책 위주로 많이 읽혀야 합니다.
사회와 역사는 원래 어려운데
어려운 책으로 시작하면
당연히 아이는 집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부담 없는 독서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꾸준하게 갈 수 있으니까요.
아이의 학습은 장기 레이스입니다.
눈 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마시고 길게 보세요.
아무리 머리 좋아도 4~5년 꾸준히 독서한 아이
당해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글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
영어책도 잘 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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