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전교 1등은 공부 어떻게 하나?
전교 1등 아이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어느 학원 다니나요?"
잘못된 질문입니다. 그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모두 공부 잘 하는 건 아니거든요.
"어떻게 공부하나요?" 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전교 1등은 어떻게 공부할까요?
1. 첫 번째 방법
수업 시간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해도 되고, 결정적으로!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지
확인하고 걸러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당연히 자신이 강조한 부분에서
시험 문제를 내니까요~
'수업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라는 것은
누구다 다 알고 있습니다.
머리 속 지식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다 그렇게 되는 건 아닙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아이들은 꾹 참습니다.
딴 생각 나려는 것도, 졸리운 것도,
친구와 장난 치고 싶은 것도 참습니다.
태도입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아무리 똑똑해도
태도가 갖춰지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학습의 3요소인 지식, 기능, 태도 중에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면
"책을 고를 때에는 지식, 기능, 태도
중에 어떤 걸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대부분 지식을 기준으로 고릅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독서로 집중력
기르기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책을 골라 주세요!
2. 두 번째 방법
한국사를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한국사 영역 책만 300권 정도 읽혔습니다.
글밥도 많고 두꺼운 책 위주로 300권이었죠.
그런데 300권의 책 내용 중 기억하는 것은...
아마 대충 10% 정도 기억하는 듯 합니다.
'에게~ 그럼 뭐 하러 300권이나 읽게 해?'
이렇게 생각해야 할까요?
300권의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3가지를 얻었습니다.
- 약 10%의 한국사 배경지식
- 더 강해진 이해, 비교, 분석, 판단, 정리하는 능력 (사고력)
- 300권의 책을 읽는 동안 경험한 집중하기 (태도)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집중(태도)력을 유지하고요!
잘 이해하고, 잘 정리하고요!(사고력)
양질의 배경지식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식)
앞으로는 이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3. 세 번째 방법
"성적이 중요해? 인성이 중요하지!"
당연하죠! 두 말 하면 잔소리입니다.
결국은 인성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성적이 중요해? 인성이 중요하지!' 라는 생각을...
다른 집 아이보다 공부 못하는 것에 대한
'위로? 위안?' 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 아닐까요?
만약 성적보다 인성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학원을 보내지 않아야 하고요.
스마트폰 사용도 철저히 제한을 해야 합니다.
학원을 많이 다니는 아이들에 비해,
학원은 적게 다니면서 책 많이 본
아이들의 인성이 더 좋은 편입니다.
(대체로 그렇다는 거에요.
학원 많이 다니면서 인성 좋은 아이들도 있고요~ ^^)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을 봐도
학원 위주로 공부한 아이들에 비해
책 위주로 공부한 아이들의 인성이 더 좋은 편입니다.
'공부 잘 하고 못 하고' 와
'인성 좋고 나쁘고' 는 따로 생각해야 하고요.
내 아이의 인성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책과 체험 중심으로 아이를 기르면
인성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가장 쉬운 방법이고요.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와 교육과정과
시험 제도의 변화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각 시기마다
책과 공부와 체험의 종류와 분량을
적절히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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