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중2 사춘기 공부 대비는 초등 때 해야 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알 수 없는 사람이 중2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2016년에 중2였던 제 아이도 비슷했습니다.
제 딸램을 기준으로 초등 때와 중2 때를 비교해 보면...
"내 딸 맞아??? @.@"
초등 때까지 전형적인 범생이(모범생) 스타일이었는데요.
많이 달라졌어요... 신기할 정도로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
"아니... 뭔 말을 못하겠네..."
굉장히 예민합니다. 말 한 마디, 단어 하나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빠는... 공부에 대해서는 아예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 모습에 대해서도요... (제 기준이에요~ ^^!)
중학교 사춘기를 무사히(?) 보내는 방법은... (역시 제 기준인데요~)
엄마는 잔소리하기! 단! 짧고 굵게!
아빠는 아무 지적도 하지 않기! T.T
부모와 갈등이 생길 경우..
대체로 사춘기 아이들은 말을 짧게 합니다.
엄마 눈에서 눈물나게 하기도 합니다.
엄마도, 순간에는 화가 나서 감정적인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빠라도 아이가 편하게 느끼게 해 줘야 합니다.
(절대 쉽지 않지만요~)
중2 때 가장 힘든 것은...
인생에서 가장 헷갈리는 시기인 사춘기 때조차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사춘기 때 아이가 좋아하는 '아웃땡 스테이크'에도 가고,
아이에게 계속 말을 시켰습니다. 아이가 관심 많은 걸그룹과 보이그룹 관련해서요.
(갸들이 갸들 같아서 누가 누군인지도 잘 모르면서요~ @.@)
좋아하는 보이그룹 사진도 보여달라고 하며 관심을 보여줬더니.
서서히 기분 풀린 딸램이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보이그룹 누가 앞머리를 만들었네 어쩌네 하면서요...
(그 녀석이 앞머리를 만들던 뒷머리를 만들던 뭔 상관이라냐... 하면서도 "그래? 그래서 더 잘생겨보여?" T.T)
사춘기 때에는 아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라고 합니다.
근데요... 이때 듣는다는 것은 '이해'를 뜻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ㅋㅋㅋ
이해하려고 듣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는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근데! 꼭 필요하고!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공부는... 당분간은 개선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등 때 공부한 힘으로 사춘기를 버티게 됩니다.
단, 초등 저학년 때부터 달릴 수 있는 아이는 극소수의 영재뿐입니다.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닌데, 조급한 마음에 달리는 것만 생각하면...
다 놓치게 될 거예요. 공부도 놓치고요, 아이와의 관계도 놓치고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즐거운 독서 + 즐거운 체험' 에 학습은 '영어 기초 + 수학 제 학년 탄탄하게' 입니다.
초등 중학년때에 학습은 '영어 집중 + 수학 제 학년 탄탄' 에 '독서와 독해 꾸준히' 입니다.
초등 고학년때에는 좀 달려야 합니다. 수학이 1순위이고요. 국어와 영어는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이것만 해도 충분하고요. 이것 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야 가장 무서운(?) 중등 시기를... 그나마 버텨 가면서 끌고 갈 여지가 생깁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합니다. 가짓수를 줄이고 시기별 1순위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쌓이고, 한주가 쌓이고, 한달이 쌓이고, 한해가 쌓여야!
중등 사춘기 때 공부도 버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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