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에는 적군! 나중에는 친구!
당은 고구려 유민들을 당으로 끌고 갔었죠.
당에서 힘들게 지내던 고구려 유민들은 말갈인들과 함께 동쪽으로 이동했고요.
발해를 건국했어요. 발해를 건국한 왕은 대조영이고요. ^^
그러면!
당은 발해가 싫겠죠! 수와 당의 침략을 물리쳤던 고구려를 이어받은 나라이기도 하고요.
발해의 힘이 세지면 언제 당으로 쳐들어 올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신라도 발해가 싫겠죠!
발해가 스스로 고구려를 이어받은 나라라고 이야기하고, 신라를 공격해서 옛 고구려 땅을 되찾겠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신라와 당은 같은 편이 되어 발해의 성장을 막으려 했어요.
당연히 발해도 가만 있을 수 없죠.
발해는 먼저 당을 공격하기도 했어요. (역시나 고구려를 이어받은 나라답네요~ ^^)
신라와 당 두 나라를 상대해야 하니까... 발해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나라를 찾았어요.
어느 나라가 좋을까 찾아보니 신라의 아래쪽에 일본이 있네요?
신라의 위쪽에서 발해가 공격하고, 신라의 아래 쪽에서 일본이 공격하면 신라를 정신 없게 만들 수 있겠죠. 그래서 발해는 일본과 친하게 지냈답니다.
이처럼 발해가 세워지고 초기에는,
신라와 당이 한 팀, 발해와 일본이 한 팀이었어요.
이렇게 처음에는 두 팀으로 갈라져 서로 으르렁거렸지만... 나중에는 친하게 지냈어요.
아마 너무 오래 전쟁을 해서 모두 지쳐서일거예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 당까지 포함해서 네 나라가 싸웠죠!
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신라와 당이 싸웠죠!
당은 대조영이 이끄는 사람들과도 싸웠죠!
싸움도 한 두번이죠. 모두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을 거예요.
그래서 발해가 세워진 후 처음에는 두 팀으로 나뉘어 서로 싸우려했지만.
나중에는 싸움을 멈추고 활발히 교류했답니다. ^.^
발해가 당과 교류했다는 증거를 몇 가지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국에서 발견된 유물인데요.
사람 얼굴이 그려져 있죠. 발해 관리의 모습이에요.
중국에서 발견된 유물인데, 발해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는 걸로 발해가 중국의 당과 교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증거는 또 있어요.
아래 사진은 발해에서 만든 유물인데요.
알록달록하게 색칠한 게 보이죠?
이렇게 색칠한 것은 당을 따라 한 거예요. 발해가 당과 교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발해는 도읍을 '상경'으로 옮기고 영토를 더 넓혔어요.
아래 지도에서 발해와 고구려의 전성기 때 영토 크기를 비교해 보세요.
발해는 고구려의 옛 땅도 거의 되찾았고요. 고구려 때보다 더 넓은 땅을 차지했답니다. ^^
발해는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 사람들이 함께 세운 나라잖아요.
그러니 말갈 사람들 땅도 발해 땅이죠.
그래서 고구려 때보다 영토를 더 넓힐 수 있었어요. 싸우지도 않고요~ ^^
발해가 중국의 당 만큼이나 큰 나라가 된 거죠.
그래서 당은 발해를 이렇게 불렀답니다.
'바다 동쪽에 있는 번성한 나라'
- 바다 ⇒ 바다 해(海)
- 동쪽 ⇒ 동쪽 동(東)
- 번성 ⇒ 성할 성(盛)
- 나라 ⇒ 나라 국(國)
그래서 '해동성국'
* 해동성국 ⇒ 바다 해(海) + 동쪽 동(東) + 성할 성(盛) + 나라 국(國)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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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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