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벽란도를 통해 무역을 하다!
고려의 국제 무역항은 개경 근처에 위치한 벽란도였어요.
아래 지도에서 벽란도를 찾아보세요. ^.^
* 무역항 ⇒ 무역할 무(貿) + 무역할 역(易) + 항구 항(港)
나라끼리 서로 사고 판 상품 종류가 좀 다른데요...
중국 송나라에서 고려에 판 상품은 비단, 약재, 서적, 자기 등이에요.
비단은 중국산이 유명하죠? ^^
약재는 약을 만들 때 쓰는 재료예요.
* 약재 ⇒ 약 약(藥) + 재료 재(材)
중국은 워낙 땅이 넓어서 여러 종류의 약재를 쉽게 구할 수 있었을 거예요.
서적은 책을 말해요.
* 서적 ⇒ 글 서(書) + 문서 적(籍)
중국 송나라가 고려보다 앞선 문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려는 송에서 책을 수입한 거죠.
물론 도자기 만드는 기술도 중국이 유명했고요.
아래 사진은 '본차이나'라고 부르는 자기인데요.
'본차이나'에서 '차이나'가 중국을 뜻하는 거예요.
고려가 중국 송나라에 판 상품은 금, 은, 나전 칠기, 화문석, 인삼, 종이, 먹 등이에요.
금이나 은처럼 무언가를 만드는 재료를 송나라에 팔았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손재주가 좋았어요. 그래서 나전 칠기도 유명했고요.
화문석도 잘 만들었어요. ^.^
인삼은 지금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인삼이 유명하고요.
손재주가 좋아서 종이와 먹도 잘 만들었답니다. ^.^
북쪽의 유목 민족인 거란, 여진과도 무역을 했는데요.
두 유목 민족이 고려에 판 상품은 은, 모피, 말 등이었어요.
양이나 염소를 많이 기르는 유목 민족이었으니까 당연히 말이 많았고요.
유목 민족은 농사 지을 땅이 부족해서 사냥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사냥한 동물의 털가죽인 모피도 유명했어요.
그리고 거란과 여진에게는 고려가 앞선 문물을 가진 나라였어요.
그래서 고려에 무언가을 만들 수 있는 재료인 은도 팔았답니다.
고려가 거란, 여진에 판 상품은 농기구, 곡식, 문방구, 포목 등이었어요.
거란과 여진은 농사를 조금 지었기 때문에 농기구 만드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겠죠.
그래서 고려에서 농기구를 수입했고요. 곡식도 수입했어요.
거란과 여진은 고려에서 문방구도 수입했어요.
문방구는 글을 쓸 때 필요한 도구들을 말하는데요.
이 당시에는 종이와 붓, 먹, 벼루 등을 말해요. 고려가 앞선 문물을 가진 나라잖아요~ ^.^
그리고 고려에서 포목도 수입했어요.
포목은 베와 무명 등의 옷감을 말해요.
거란과 여진족이 살던 곳은 대부분 초원 지역이어서 옷감을 만들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없었거든요.
2. 고려의 다양한 화폐
화폐는 돈을 말해요.
현재 우리나라는 이런 화폐를 사용하고 있죠.
고려 때에도 화폐가 있었어요.
은으로 만든 호리병 모양의 화폐도 있었고요.
금속으로 만든 화폐도 있었어요.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할 때에는 주로 은병을 화폐로 사용했어요.
금이나 은은 어느 나라에서든 귀한 금속이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나라와 물건을 사고팔 때 은병을 화폐처럼 사용한 거죠.
그리고 나라 안에서는 금속으로 만든 화폐를 사용하게 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폐 대신 쌀과 옷감을 사용했어요.
농기구나 고기, 가축 등을 살 때 금속 화폐 대신 쌀이나 옷감과 바꿨던 거죠.
그게 더 편했거든요.
누구나 밥을 먹고 옷을 입어야 하잖아요.
쌀이나 옷감은 어느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화폐 대신 사용하기에 편했었어요.
조정에서는 화폐를 사용하라고 했지만 일반 백성들은 쌀이나 옷감을 사용하는 게 더 편했기 때문에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답니다.
아! '조정'은 왕과 신하들이 나랏일을 의논하는 곳을 말해요.
* 조정 ⇒ 아침 조(朝) + 관아 정(廷)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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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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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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