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란의 3차 침입 - 강감찬의 귀주 대첩
자기 나라로 돌아간 거란의 왕은 고려에 편지를 보냈어요.
빨리 거란으로 와서 무릎을 꿇고 인사를 올리라는 거였죠.
[고려 왕] "빨이 거란에 와서 인사하라고! 웃기시네. 여봐라~ 거란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른다. 성벽을 튼튼히 쌓고 전쟁 준비를 철저히 하거라!"
[신하들] "넵~~~ 바쁘다 바빠~~~"
결국 거란은 고려를 또 침략했어요. 거란의 3차 침입이 시작된 거예요.
거란 장수 소배압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향했어요.
고려의 왕은 일흔한 살의 백전노장 강감찬 장군에게 군사를 주고 거란에 맞서 싸우라 했어요.
거란군이 흥화진을 지나갈거라 생각한 강감찬 장군은 소가죽을 이어 강물을 막게 했어요.
그리고 주변에 고려의 군사들을 숨겨 두었어요.
고려군의 작전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거란군은 강을 건너려고 물에 뛰어들었어요.
그때 "지금이다! 강물을 흘려 보내라!"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간 거란군, 숨어 있던 고려군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거란군 등
거란군은 이 흥화진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어요.
간신히 강을 건넌 거란군은 고려의 도읍인 개경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개경의 고려 군사와 백성들은 성 안에서 오래도록 싸울 준비를 모두 끝낸 상태였어요.
개경을 공격해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거란군은 어쩔 수 없이 돌아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내가 너희들을 순순히 보내 줄 듯 싶으냐! 어림없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군이 지쳐 돌아가기를 기다렸던 거예요.
자기 나라로 돌아가던 거란군이 압록강 근처의 귀주에 도착했고.
강감찬이 이끄는 고려군도 귀주에 모였어요.
귀주 벌판에서 고려군과 거란군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 거예요. 짜잔~~~
벌판에서의 싸움은 거란군이 훨씬 잘 싸웠어요.
왜냐하면, 거란은 유목 민족이었기 때문에 말을 잘 탔거든요. 하지만!
강물에 휩쓸리고, 먼 거리를 이동하고, 식량까지 떨어진 거란군은 힘이 많이 빠진 상태였어요.
넓은 귀주 벌판에서 두 나라 군대의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되었어요.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도 거란군의 전투력은 대단했어요.
밀고 당기는 팽팽한 싸움이 계속 되었어요.
하지만 강감찬 장군이 이끄는 고려군은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웠어요.
점점 밀리기 시작한 거란군은 결국 도망치기 바빴고,
고려군은 도망치는 거란군을 공격하고 또 공격했어요.
다시는 고려에 쳐들어올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요.
이 싸움이 그 유명한 '귀주 대첩' 이랍니다. ^.^
* 대첩 ⇒ 클 대(大) + 이길 첩(捷) / 크게 이김, 큰 승리
2. 여진의 침략 - 윤관의 별무반
고려의 북쪽에는 말을 타고 염소나 양 등을 키우며 살던 유목 민족이 여럿 있었어요.
요나라를 세운 거란족도 있었고요. 거란족 옆에는 여진족도 있었어요.
여진은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섬기던 민족이에요. 그런데!
힘이 점점 세어지자 고려의 국경을 자주 위협했어요.
[고려 왕] "우리를 부모 나라로 섬기던 여진이 요즘은 자주 우리 땅을 침입한다고 들었소이다."
[윤관] "예~ 그대로 두면 백성들의 피해가 더 커질 듯 합니다."
[고려 왕] "좋은 방법이 있겠소?"
[윤관] "제게 군사를 주시옵소서. 여진족을 몰아내겠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9개의 성을 쌓아 고려 땅으로 만들고 지키겠사옵니다."
[고려 왕] "그렇게 되면 오죽 좋겠소. 근데 여진족은 말 타고 싸우는 데 익숙하다고 하던데..."
[윤관] "예~ 그래서 제가 특별한 부대를 만들어 훈련시켰사옵니다."
[고려 왕] "오~ 역시 윤관 장군은 믿음직 하오. 특별한 부대라 하면 어떤 부대요?"
[윤관] "별무반이라 부르는 부대이옵니다. 여진처럼 말을 타고 싸울 수 있도록 훈련시킨 군사들이 많은 부대이옵니다."
별무반은 고려의 윤관이 여진족과 싸우기 위해 특별히 만든 부대예요.
별무반에는 말을 타고 싸우는 기병이 많았고요.
걸어다니며 싸우는 보병, 스님들로 구성된 승병도 있었어요.
부대를 기병, 보병, 승병 3그룹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별무반이라 불렀나 봐요.
* 별무반 ⇒ 나눌 별(別) + 병사 무(武) + 나눌 반(班)
* 보병 ⇒ 걸음 보(步) + 병사 병(兵)
* 기병 ⇒ 말 탈 기(騎) + 병사 병(兵)
* 승병 ⇒ 스님 승(僧) + 병사 병(兵)
윤관은 별무반이라는 부대를 이끌고 여진을 물리쳤어요.
그리고 여진을 몰아내고 차지한 땅에 9개의 성을 쌓고 고려의 영토로 삼았어요.
아래 지도를 보고 9성의 대략적인 위치만 확인해 보세요. ^^
그런데...
애써 쌓은 9성을 여진에게 돌려주었어요. ㅡ,.ㅡ
여진족이 자꾸 돌려달라고 하고, 계속된 여진의 침입을 막기도 어려워서 그랬데요.
그래도... 우리 땅인데... ㅡ,.ㅡ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초중고등 때 과목별 내신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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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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