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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초등한국사 공부법 51] 신라 '동궁과 월지' 이름 해석하기!

by 행공신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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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공부법 51] 신라 '동궁과 월지' 이름 해석하기!

 

 

 

신라 경주 '동궁과 월지' 이름 해석하기

 

 

초등한국사 책이나 교과서를 보면 신라 시대에 지은 '동궁과 월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신라 귀족의 생활 모습도 나옵니다.

 

'동궁' 과 '월지' 라는 이름은, 왜 그렇게 지었을까요?

그리고 신라 귀족들의 생활 모습은 어땠을까요?

 

초등한국사 대비 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로도 알아두면 좋고요.

신라 시대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1. 경주 동궁과 월지

 

아래 사진은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입니다.

이 유적의 이름 풀이만 해 보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 경주 :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주(금성)에 있어요.

도읍인 경주에 지은 건물이니까 중요한 건물이겠죠?

 

* 동궁 : 앞으로 왕이 될 왕자가 지내는 궁궐이에요.

* 동궁 ⇒ 동쪽 동(東) + 궁궐 궁(宮)

 

왕이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라면, 왕이 될 왕자는 앞으로 떠오를 태양이죠.

태양은 동쪽에서 뜨고요. 그래서 '동궁'이라 불러요.

 

* 월지 : 달이 뜨는 땅이에요. (달이 어떻게 땅 위에 뜨죠?)

* 월지 ⇒ 달 월(月) + 땅 지(池)

 

달이 어떻게 땅 위에 뜨냐면요. 

호수 위에 비친 달을 말할 거예요. ^^!

호수를 만들어서 밤에는 호수 위에 달이 비치게 한 거예요.

 

* 경주 동궁 월지 : 경주에 있어요. 왕이 될 왕자가 지내는 궁궐이에요. 호수를 만들어 달이 비치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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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때에는 이곳에서 왕이 신하들과 함께 잔치를 벌였어요.

낮에는 주사위 게임도 하고, 밤에는 호수에 비친 달을 보며 잔치를 벌인 거죠~

 

이처럼 신라의 귀족들은 대부분 도읍인 금성(경주)에 살면서 땅을 대대로 물려받거나 국가에서 받았고요.

노비도 많이 거느렸어요.

 

아주 높은 벼슬자리에 오른 귀족은 노비를 3천 명이나 가지고 있었데요.

그리고 노비와 비슷한 수의 군사도 데리고 있었고요. (나라의 군사가 아니라 귀족의 군사예요...)

 

그리고 짐승들을 바다 가운데 섬에서 길러 필요할 때 활로 쏘아서 잡아먹었데요.

섬 하나가 통째로 귀족의 것이었던 거죠... (대.단.하.다!!!)

 

그리고! 밥을 지을 때에는 숯불로 지었대요.

도읍인 금성(경주)에 불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귀족은 "숯불로 밥을 짓거라!" 하고 명령만 내리면 끝이죠.

근데 밥을 지어야 하는 노비는, 나무에 불을 붙여서 숯을 만들어야 하고요.

그 숯불에 밥을 지어야 하니까 시간이 더 오래 걸리죠.

 

게다가 한여름에 밥을 짓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긴 시간 동안 숯불 앞에 앉아 있어야 했겠죠... (ㅡ,.ㅡ)

 

그리고 통일 신라는 중국의 당과 활발히 교류했잖아요.

그러면서 귀족을 중심으로 당의 옷차림이 널리 유행했고요.

왕궁이나 귀족의 집, 사찰(절), 관청(나랏일을 하는 건물) 등은 기와로 지붕을 이었어요.

 

 

 

2. 신라 귀족의 생활모습

 

삼국을 통일한 후 신라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아래 두 지도에서 신라를 찾아 보세요. ^^

 

 

 

땅 크기를 비교해 보세요. 어떤가요?

신라만 비교해 보면 땅 크기가 몇 배로 커졌죠!

통일 이후 신라는 영토가 많이 넓어졌어요.

 

영토가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인구도 늘었죠.

백제와 고구려 유민들도 신라 백성이 되었으니까요.

 

인구가 늘었다는 것은!

일 할 사람도 늘었다는 것이고요. 세금 낼 사람도 늘었다는 거죠.

통일 신라의 지배자들은 더 부자가 된 거예요.

 

통일 이후 백성들이 늘어나면서 백성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세금이 늘어났고요.

늘어난 세금으로 도읍인 금성(경주)을 새로 꾸몄답니다. 이렇게요~ ^^!

 

 

 

통일 신라는 도읍인 금성(경주)을 새로 꾸밀 때 당의 도읍인 장안성을 본따 만들었어요.

발해도 그랬었죠?

신라와 발해는 당과 활발히 교류했거든요. ^^!

 

삼국 통일 후 늘어난 영토와 인구 덕분에 신라 사람들은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다만...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에요!

 

옛날에는 신분 제도가 있었어요.

왕과 귀족의 신분이 제일 높았고요. 그 다음이 평민이었고요. 노비의 신분이 가장 낮았죠.

나라는 부자가 되었지만... 신분에 따라 생활 모습은 많이 달랐답니다.

 

능력과 상관 없이 부모님이 귀족이면 아이들도 귀족, 부모님이 노비면... 아이들도 노비였고요.

주로 귀족들이 잘 살게 되었답니다...

(근데, 옛날에는 어느 나라나 비슷했어요. 신분 제도가 없어지기 전까지는요... T.T)

 

신라의 귀족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아래 유물로 알 수 있어요.

 

 

 

 

나무 주사위는 게임에 쓴 도구예요. 주사위 게임 알죠?

우리가 자주 본 주사위는 6면 주사위인데요. 이 주사위는 14면이에요.

 

각 면마다 소리 없이 춤추기, 얼굴 간질여도 꼼짝하지 않기 등 여러 가지 벌칙이 새겨져 있어요.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벌칙대로 해야 하는 게임이었겠죠?

 

그리고 오른쪽 가위는 초의 심지를 자르는 가위예요.

'금동 초 심지 가위'라는 건데요. 이름에 '금동'이란 단어가 들어 있죠?

 

금을 입혔다는 거고요. 가위 손잡이 부분에는 예쁘게 무늬도 새겼어요.

아무나 쓸 수 있는 가위는 아니었던 거죠. ^^!!

 

이처럼 주사위 놀이를 하고, 금을 입힌 가위로 초의 심지를 자르며 살았다는 건...

정말 잘 살았다는 거죠.

 

이 유물들이 발견된 유적지를 보면 통일 후 신라 귀족들이 얼마나 즐겁게 살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이 유물들이 발견된 유적지가 바로 '동궁과 월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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