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한국사 공부법 50] 신라 바다의 왕은 장보고! 발해 교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신라 바다의 왕은 장보고! 발해 교류

 

 

삼국을 통일한 신라에는 왕이 두 명 있었습니다.

진짜로 두 명 있었던 건 아니고요.

 

바다의 왕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해상왕 장보고'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 와 '발해의 교류' 이야기입니다.

초등한국사 공부법에서도 중요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

 

'해상왕'이 뭘까요?

* 해상왕 ⇒ 바다 해(海) + 위 상(上) + 임금 왕(王) / 바다 위의 왕

 

'장보고'라는 사람은, 진짜 왕은 아니었어요.

진짜 왕은 아니지만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그 힘은, 바다 위에서의 힘이었고요.

 

그래서 '바다 위의 왕'인 '해상왕'이라 불렸어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기에 왕이 아닌데도 왕이라고 했을까요?

 

장보고는 신라 사람이에요.

당시에 신라는 중국 당나라와 활발히 교류했고요.

신라 사람인 장보고는 중국 당나라에 건너가 군인으로 활약했어요.

당나라 사람이 아닌데도 당나라 군인이 될 정도로 뛰어난 사람이었죠.

 

신라가 당과 활발히 교류할 때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에요.

당나라 해적들이 신라 사람들을 잡아다 당나라에 노예로 팔기도 했거든요...

 

해적들에게 잡혀서 당나라의 노예가 된 신라 사람들의 생활이 어땠을까요?

일반 백성도 아니고 노예로 끌려갔으니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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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군인이었던 장보고는 노예로 끌려온 신라 사람들을 구해 주었어요.

그리고는, 당나라 해적들을 몰아내겠다고 결심했어요.

아예 노예로 잡아가지 못하게 해야 문제가 해결되니까요. (똑똑한 분이셨죠! ^^)

 

장보고는 다시 신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신라의 왕을 만나 자신이 신라의 바다를 지키겠다고 했어요.

신라의 왕은 장보고에게 군사 1만 명을 주고 신라의 바다를 지키게 했어요.

 

 

 

장보고는 '청해진'이라는 곳에 성벽을 만들고 배도 만들었어요.

군사들이 지낼 곳을 짓고, 해적과 싸울 배도 만든 거죠.

그리고 가장 먼저 당나라 해적들을 몰아내기 시작했어요.

 

* 청해진 ⇒ 깨끗할 청(淸) + 바다 해(海) + 누를 진(鎭)

저는 '청해진'을 이렇게 외웠어요. 깨끗한(청) 바다(해)에서 적군을 누를(진) 준비를 하는 곳

 

 

 

장보고는 신라 사람인데도 당나라 군인이 될 정도로 뛰어난 장수였어요.

게다가 신라 사람들을 노예로 잡아간 당나라 해적들과의 싸움이니 신라의 군사들이 얼마나 열심히 싸웠겠어요.

당나라 해적은 신라군의 상대가 되지 않았죠! (잘 한다! 장보고!)

 

장보고와 신라군은 당나라 해적들도 몰아냈고요.

장사를 하려고 당과 신라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무역선도 보호해 주었어요.

아래 지도를 보세요. 지도에서 '청해진'을 찾아 보세요.

 

 

 

청해진의 위치를 보면 당과 일본의 중간에 있죠.

장보고는 신라의 무역선만 보호한 것이 아니라!

당과 일본의 중간에서 양쪽의 무역선도 보해해 줬어요!

 

이처럼 장보고는 당, 신라,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을 이끌었답니다.

그러면서 이름도 유명해졌고요. 재산도 많이 쌓았어요.

(서쪽 저 먼 나라에서도 무역을 하러 왔을 정도예요~)

 

왕이 아닌데도 '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큰 힘을 쌓은 거죠.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지만, 바다 위에서의 왕은 장보고였어요.

그래서 '해상왕 장보고' 라고 불렀답니다! ^.^

 

 

발해의 교류!

 

발해도 신라, 당, 일본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죠.

당연히 교류도 했고요. 발해는 거란과도 교류를 했었어요.

 

고구려가 멸망했을 때, 당에서 고구려 유민들을 자기 나라로 끌고 갔었죠.

고구려 유민들은 당의 땅에서 힘들게 살아야 했고요.

그 때 거란족과 말갈족도 고구려 유민들처럼 차별 대우를 받으며 힘들게 살았어요.

 

참다 못한 거란족 사람들이 당과 전쟁을 벌였고요.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도 거란족과 함께 당과 싸웠었죠.

그래서 발해는 거란족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교류했답니다. ^^

 

발해는 당과 일본에 사신도 보냈어요.

사신은 다른 나라에 보낸 신하를 말해요. 지금으로 치면 외교관이죠.

* 사신 ⇒ 심부름꾼 사(使) + 신하 신(臣) / (다른 나라에) 심부름 보낸 신하

 

발해가 당과 교류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아래 그림은 발해의 도읍인 '상경'의 모습이에요.

 

 

 

 

발해의 도읍인 상경은 당나라의 장안성이라는 도시 모습을 따라서 만든 거예요.

당연히 도읍을 건설할 때 당의 도움을 받았겠죠.

 

그리고 아래 사진은 발해가 일본에 보낸 문서예요.

 

 

 

이처럼 발해도 신라, 당, 거란, 일본 등과 활발히 교류했답니다.

아래 지도에서 '발해' 라는 파란색 글자를 찾아보세요.

그 글자 바로 아래 발해의 도읍인 '상경'이 있죠?

 

상경에서 시작하는 빨간색 가느다란 선들이 발해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길이었어요.

그 길을 따라 거란, 당, 신라, 일본으로 가 보세요.

발해가 여러 나라들과 교류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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