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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논술49

[독서법] 초등학교 3~4학년 때 읽으면 좋은 책들 초등학교 3~4학년 때 1순위 과목은 독서도 아니고 국어도 아니라 영어입니다. 그래서 하루 학습 시간 중 영어 노출 시간이 가장 많아야 하고요. 국어(독서 포함)는 수학과 함께 2순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국어 대비는 여전히 문제 풀기보다는 독서 위주가 더 효과적입니다. 우선 국어에서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면, 1순위는 여전히 읽기 능력 기르기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가 읽기 능력을 자리 잡게 하는 시기라고 한다면, 초등학교 3~4학년은 읽기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기이고요. 당연히 혼자 많이 읽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비문학 책 비중을 높이면서 비문학 읽기 능력을 탄탄하게 훈련시켜야 합니다. 학습만화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 읽으면 좋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 2022. 6. 29.
[독서논술지도] 인문고전은 언제 읽어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문고전은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두 번 휘리릭 읽을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고전 내용 중 일부라도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으려면 인문고전을 읽을 독자로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단 한국사에 푹 빠져 보고, 세계사에 푹 빠져본 다음에 보거나 중급 세계사와 함께 보면 좋을 듯 하고요. 초등 때에는 가볍게 이야기처럼 접하는 정도가 가능할 듯 한데요. 그렇게 접한 것은 인문고전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독서량도 충분히 되고, 생각의 폭과 깊이가 어느 정도 갖춰진 중학생에게도 좀 빠르다 싶습니다. 오히려 평생 두고 두고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물도 있습니다. 부모님.. 2022. 6. 28.
[독서논술지도] 괜찮은 학습만화를 고르는 기준 이전 포스팅에서 독서를 할 때 학습만화만 보면 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특히 비문학 독해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긴 글을 차분하게 읽는 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학습만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글책과 함께 본다면 부작용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지만, 글책을 잘 보던 아이도 자칫 학습만화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괜찮은 학습만화 위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양한 학습만화들 중에서 괜찮은 학습만화는 어떤 것일까요? 괜찮은 학습만화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래 내용은 개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학습만화 중에는 만화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학습만화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학습만화가 ‘한국사 학습만화’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사 학습만화.. 2022. 6. 21.
[독서논술지도] 학습만화만 보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도서관에 가면 아이들 10명 중 9명은 학습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만화는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대신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만약 내 아이가 학습만화만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은 학습만화의 부작용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물론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래! 그런 나쁜 점이 있었어! 알았어! 이제는 만화 안 볼게!”라고 받아들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래도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그 순간 마음으로까지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이해는 시켜 주어야 합니다. 아이지킴이에는 이렇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학습만화와 헤어질 때 부모는 극단적인 말과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보니 그 많던 학습만화가 몽땅 폐휴지 수거함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혹은 학교도서.. 2022. 6. 14.
[공부법] 초등학교 1~2학년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수학? 초등학교 1~2학년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영어일까요? 아닙니다. 수학일까요? 아닙니다. 이 시기에는 가장 먼저 ‘현재 내 아이의 읽기 능력이 어느 정도이고 읽기 독립은 어느 정도까지 이루었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49개월~7세 시기 전체에서 1순위가 한글 읽기 능력 기르기였다면 이 시기 전체에서 1순위는 ‘한글 읽기 능력 기르기와 한글 읽기 독립 최대한 빨리 이루기’입니다. 전체 1순위가 거의 비슷한데요. 독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 책도 꾸준히 읽어주는 것은 49개월~7세 때와 같지만 이 시기에 달라지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49개월~7세가 ‘많이 읽어주기’의 시기였다면 초등학교 1~2학년은 혼자 읽는 시간을 차츰 늘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궁극적으로 읽기는 ‘혼자읽기’이기 때.. 2022. 6. 9.
[독서논술지도] 학습만화? 좋을까! 나쁠까! 학습만화에 대해서는 ‘아이지킴이’ 홈페이지의 글을 봤었는데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 내용에 제 의견을 추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과학학습만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10권짜리 시리즈물로 기억하고요. 주제에 따라 편차는 좀 있었지만 대체로 잘 보았습니다. 특히 ‘공룡의 신비’ 책은 마르고 닳도록 본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과학학습만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과학 지식도 꽤 많았습니다. 만약에 만화가 아닌 글책이나 그림책이었다면 조금 덜 봤을 듯 합니다. 저의 사례로만 보면 학습만화는 분명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 과정이 무척 쉽습니다. 쉽게 알게 되니까 재미있고요. 재미있어서 자꾸 보게 됩니다. 자꾸 보니까 더 잘 기억하게 되고요. 그런데 학습만화는.. 2022. 6. 7.
[독서논술지도] 명작은 언제 보는 게 좋을까? 꼭 봐야 할까? '유치 때 전래는 필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래를 읽으면 뭔가 엄청난 또는 중요한 독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서 좋을 뿐입니다. 그만큼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은 거겠죠. 스토리는 짧지만 구성도 탄탄하고, 캐릭터도 살아 있고, 갈등도 있고, 갈등 해소 과정도 있고, 교훈(부모가 좋아하는)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필수’라는 표현의 의미처럼 ‘꼭 읽어야 하는, 빠뜨리면 큰일 나는’ 책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책으로서의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책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치 때 명작은 필수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래가 좋은 이유는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2022. 5. 17.
[독서논술지도] 왜 자연관찰 전집은 실패 확률이 높을까? 이전 포스팅에서 위인전은 필독서임에도 불구하고 실패 확률이 높은 편이라고 했는데요. 위인전처럼 자연관찰 책도 필독서라고 하지만 실패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자연관찰 책은 언제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자연 학습을 언제 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초등학교 1~2학년 때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별로 자연에 대해 학습하기는 하지만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수준이고요.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자연에 대한 본격적인 개념 학습이나 원리 이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입니다. 즉, 5~7세 때 읽힐 자연책과 초등 1~3학년 때 읽힐 자연책은 다루는 내용이 달라야 합니다. 물론 자연의 법칙이나 원리를 5~7세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 2022. 5. 10.